영업 노하우

영업사원의 단점은 무엇일까?

돈굽기달인 2024. 11. 13. 20:56

지난 번 포스팅에서 영업사원의 장점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렸는데요!

오늘은 영업사원의 단점에 대해 몇 가지 정리드리고자 합니다.

당연히 모든 기업의 영업팀이 같은 문화를 갖고 있지는 않겠지만은, 

많이들 겪게 되는 보편적인 단점들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번째, 군대 분위기입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 여자 영업사원도 있다고는 하지만, 제 체감상으로는 영업사원의 99%가 남자입니다.

아무래도 남자 냄새가 폴폴나는 부서다 보니 군대 문화가 심한 곳들이 많습니다.

상사의 지시가 강압적일 때고 많고, 매출이 안나오면 팀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팀장이 더 윗선에서 까이고 온 날은 숨쉬기도 어렵습니다. 내리갈굼도 많을테고요.

영업팀에서 근무하다 보면 다른 내근직 부서 사람들이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지내는 모습이 그렇게도 부럽답니다.

이 군대 문화로 인한 유일한 장점이라 한다면, 그나마 숨트고 힘든 점을 공감할 수 있는 입사동기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둘째, 잦은 회식입니다.

 

영업팀 부서는 회식이 정말 많습니다. 아무래도 팀장, 임원급 사람들이 더 예전의 군대 문화를 겪고 올라간 사람들이기에,

MZ들의 문화를 절대 이해하지 않습니다. 그냥 퇴근 10분 전 갑자기 회식이 정해지곤 합니다.

물론 요즘 MZ들 처럼 과감하게 회식 참석 거부를 때리고 집에 갈 수도 있겠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기는 회사입니다. 개인의 역량을 다각화 하여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정말 좋은 회사도 있겠지만,

아닌 회사가 훨씬 많습니다. 팀장이 팀원을 판단하고, 팀장의 평가를 윗선 임원이 참고하여 평가가 내려지는 경우가 많죠.

결국 윗선에 어느 정도는 잘 보여야 승진이 보장되곤 합니다. 

난 싸바싸바는 하기 싫다? 진짜 엄청난 매출을 보여주면 됩니다. 당신이 아무리 말을 안듣고 짜증이 나도, 당신 매출때문에 계속 당신을 끌고 가려 할 것입니다.

 

만약 회식 참석을 거부하고자 한다면,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을 만들어 내세요. 단순한 핑계는 안됩니다. 

평소 핑곗거리를 머릿속에 몇 가지 생각해 뒀다가, 기습 회식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할아버지 제사, 아내가 아픔, 아이가 아파서 병원가야 함, 부모님 생신 등등)

 

 

 

셋째, 매출 매출 또 매출.

 

영업은 그냥 숫자입니다. 숫자로 보여줘야 합니다. 내근을 아무리 잘한 들, 일처리가 꼼꼼하고 똑똑하다 한들, 매출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 매출이 영업사원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고, 영업사원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입니다.

사실 당연한 것 아닐까요? 매출을 내지 못하는 영업사원은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이 매출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실력과 운이 겹쳐 올 해 매출을 9월 중 다 끝내놔 버렸다?

회사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11월까지 그냥 놀아도 됩니다. (12월엔 1월 매출 준비해야죠...)

 

안타까운 건 이 매출은 당연히 실력도 실력이겠지만 마켓 상황에 매우 흔들립니다.

매출이 떨어지고 달성률은 한창 미달이 나고.... 많은 영업인들은 회의 때 마켓 상황에 대해 변명을 늘어놓게 되죠.

하지만 윗선은 그런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임원들은 1~2년 단기 계약직이며, 그 기간안에 무언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내가 뭘 보여주질 못하면 짤리는데, 마켓 상황이 눈에 들어올까요?

그냥 무조건 매출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팀장들 불러 엄청나게 닦달을 하는거고 그 건 팀원들에게 돌아옵니다.

 

이 매출이란게 지역빨 운빨도 큽니다. 입사 할 때 운이 좋아 수주 건이 많은 지역 담당 영업팀에 배정이 되면 개꿀인 것이고, 그렇지 못한 팀에 가면 망하는 겁니다.

또한 기존 인원이 이직하며 남기고 간 매출을 이어받는 행운도 있을 것이며, 정말 다양한 운과 케바케가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단점 세 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것 말고도 많은 단점들이 더 있겠지만 그건 어느 팀이나 다 그들만의 고충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딜 가든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돌I를 만나면 그만큼 회사 생활이 힘들어지는 거죠. 

좋은 사수를 만나면 평생 함께 갈 수도 있는거고요.

 

다음엔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