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오픈 예정인 365일 입원 가능한 소아과 병원

 

오늘은 위례 주민분들이 반가워 할 만한 희소식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대단한 소식은 아니고 소소한 희소식입니다.^^;

 

북위례 단독주택 부지에 '송파위례주차타운' 이라는 건물이 얼마전 지어졌는데요.

 

북위례 쪽은 상권이 별로 없다보니 제발 좋은 상가좀 많이 들어와라~ 라고 기도하던 참에 기가막힌 현수막 하나가 붙더군요.ㅎㅎ

 

직접 사진으로 찍어왔습니다.

 

 

 

보이시나요?

 

365 입원 가능한 대형소아과 개원 확정!

 

정말 좋은 희소식입니다.

물론 이전 위례의 장점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사실 위례는 소아과가 정말 많아서 오픈런하거나 오래 기다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입원이 필요한 치료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가면,

입원이 가능한 병원 급 규모의 소아과들이 꽤 있습니다.

(예 : 대전의 엠블병원, 봉키병원 등)

 

그런데 서울에는 이상하게도 정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입원을 할 정도의 치료가 필요 할 때,

대부분 대학병원 응급실을 가게 됩니다.

당일 외래 잡는 건 하늘의 별따기죠.

 

 

응.급.실

가보신 분들이라면 벌써부터 몸서리 쳐지지 않나요?

응급실 가는 순간부터 최소 4~5시간은 대기한다는 생각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최소' 입니다. 길어지면 그냥 밤 새 기다리는 일도 부기지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힘들고 부모들도 힘들고 정말 녹초가 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현재 전공의 파업으로 소아응급이 가능한 병원이 매우 줄었습니다.

위례 근처에서 갈만한 곳은 아산병원과 삼성병원 정도가 있겠죠.

(강동성심이나 경희대는 요즘 소아응급 안받아준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가기 전 전화확인 필수)

분당차도 소아응급실이 따로 있는데, 전공의 파업때문인지 입원은 안받아 주고 진료만 봐준다고 하네요. 이 부분도 직접 통화해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산병원 응급 소아과... 정말 각오하셔야 하는 곳입니다.

진짜 긴급환자부터 우선 진료하는데, 이 긴급의 기준이 어마어마합니다.

왠만한 질병으로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그래서 서울쪽 부모님들은 입원치료를 위해 구리에 위치한 장스365의원까지 원정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위례에 입원가능한 대형 소아과가 생긴다니!

이 얼마나 기쁜 일 아니겠습니까?

 

 

정확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송파위례주차타운

서울 송파구 위례북로1길 22

 

 

아직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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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입니다.

총 4층짜리 건물인데 3층 190평, 4층 190평이 소아과로 입점 예정이라고 하네요.